매년 여름, 세계 주요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하는 국제 행사가 있습니다. 바로 선진 7개국(Group of Seven), 줄여서 G7 정상회의입니다. 이 회의에는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캐나다, 일본 등 세계 경제를 이끄는 7개국 정상이 모여 글로벌 경제와 안보, 주요 국제 현안을 논의합니다. 하지만 G7 정상회의는 단순히 7개국만의 잔치가 아닙니다. 매년 의장국의 재량과 국제 정세에 따라 특별히 초청되는 비회원국들이 존재하며, 이들의 참석은 국제 외교 무대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그렇다면 G7 국가는 정확히 어떤 나라이며, 어떤 기준으로 다른 나라를 초청하는 걸까요? 단순히 국력이 강하다고 해서, 혹은 의장국과 친하다고 해서 초청받는 걸까요? 오늘은 G7 국가의 구성부..